▲LG유플러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왼쪽 세 번째), 유독 홍보모델인 배우 손석구(두 번째), 정혜윤 마케팅그룹장(첫 번째)이 신규 구독 플랫폼인 ‘유독’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14일 선택 제한·요금 부담·해지 불편이 없는 신규구독 플랫폼 ‘유독’을 공개하고 국내 구독경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미디어부터 쇼핑, 육아 등 고객의 일상생활에 맞춘 구독 플랫폼 유독을 앞세워 구독경제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유독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고객 1000만 명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유독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 골라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유독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OTT·미디어(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유튜브 프리미엄, 모두의할인팩, V 컬러링) ▲배달·여가(요기요, 쏘카, 일리커피) ▲식품(CJ외식, CJ더마켓, GS25) ▲교육·오디오(윌라, 시원스쿨, 딸기콩) ▲쇼핑·뷰티·미용(올리브영, 엔펩) ▲유아(손꼽쟁이, 앙팡, 엄마의 확신, 오이보스) ▲청소·반려동물(세탁특공대, 어바웃펫) 등 분야의 31종이다.
유독은 선택의 제한 없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 골라 구독할 수 있고, 매월 다른 서비스로 바꿔 구독할 수 있다. 유독 이용 고객은 하나의 서비스만 선택해도 매월 최소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2개 이상을 선택할 경우 매월 최대 50%의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 고객은 공식 홈페이지인 LG유플러스 닷컴이나 고객센터 앱을 통해 로그인 한 뒤 유독 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한 뒤 서비스 가입 요건을 확인하는 절차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유독과 함께하는 파트너사 외 연내 추가로 제휴가 예정된 사업자는 ▲SSG.COM(쇼핑) ▲리디(전자책) ▲밀리의서재(전자책·오디오북) ▲인터파크(여행·공연) ▲마이쉐프(밀키트)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유아) ▲레고코리아(유아) ▲호비야놀자(유아) ▲캠핑고래(캠핑) 등이다. 또한 지자체와 협업한 지역 특산물 구독 및 펫 서비스 관련 구독 상품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연내 유독 고객이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는 100종 이상으로 확대하고, 유독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상 아이템 상품도 5000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유독은 현재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만 이용할 수 있지만, 연내 타사 가입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유독에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구독상품을 발굴·추천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일반상품도 구독 서비스로 반들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이면 정기적인 배송 및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구독형 상품을 추천하는 구독 유니버스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LG유플러스는 유독 중심의 구독 유니버스에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직접 설계하는 DIY 서비스와 생활습관을 기록하는 루틴 서비스를 결합, 일상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라이프사이클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