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8명, "'조급증' 앓고 있다"

직장인 78%가 어떤 일을 행할 때 매사에 조급해하는 마음을 갖는 '조급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2007년10월25일부터 11월9일까지 직장인 1,04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조급증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8.2%가 '자신이 조급증을 앓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스로가 조급증을 앓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선, '모든 일을 빨리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불안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5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을 하다보면 다른 일이 생각나 집중할 수 없다(46.0%) ▲항상 시간에 쫓겨 산다(40.4%) ▲이유 없이 불안하다(33.3%) ▲무엇인가 기다릴 일이 있으면 혼자서 안절부절 못한다(31.7%) ▲다른 사람의 말을 중간에 잘 끊는다(27.4%) 등 순이었다.

한편 "조급증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절반이상이 부정적인 면이 긍정적인 면보다 더 많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업무에 미치는 부정적인 면으로는 '업무처리 시 스트레스를 남들보다 더 많이 받는다(41.1%)'라는 답변이 1위로 꼽혔다.

그 밖에 ▲모든 일을 빨리빨리 해야 한다는 생각에 업무처리 시 실수가 잦다(28.8%) ▲마음의 여유가 없어, 업무 진행 시 매사 불안하고 초조하다(25.3%) ▲업무 진행에 있어 대인관계에 트러블이 많이 생긴다(4.8%)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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