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럴 때 정말 서럽다 서러워?!"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눈물 나도록 서러운 일을 겪기 마련.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직장생활 중 언제가 가장 서러웠을까?

인맥관리 사이트 인크루트 인맥(nugu.incruit.com)이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2,132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중 서러웠을 때>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6.4%가 '아파도 꾹 참고 일해야만 했을 때'를 꼽았다.

이어 '야근이나 휴일 근무로 쉬지 못하고 일해야 했을 때'가 16.3%를 차지했으며, ▲중요한 일이 있는데도 어쩔 수 없이 일해야 했을 때 11.3% ▲욕설이나 무시당하는 소리를 듣고도 꿈쩍 못했을 때 7.9% ▲혼자 열심히 일해 놨는데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을 때 6.1% ▲다른 직원과 차별을 받을 때 4.2% 등이었다.

"서러운 상황에서도 일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나를 대신할 사람이 없어서'가 38.0%로 가장 많았고, '상사의 눈치와 암묵적인 강요 때문에'가 21.9%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중요한 프로젝트 및 업무가 진행 중이어서 10.9% △회사의 안 좋은 평가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9.4% △내 업무를 메워주려는 동료가 하나도 없어서 8.0% 등이었다.

또한 "서러웠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을 묻자 ▲부모님 43.2% ▲배우자 또는 애인 29.1% ▲친구 9.2% ▲자녀 9.1% ▲예수·부처 등 성인 2.1% ▲직장동료 1.0% ▲직장상사 0.4% ▲옛 스승 0.4% 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