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루미나비와 온라인 쇼핑몰 및 라이브커머스 전문가 양성교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비대면 소비의 증가로 국내 온라인 시장을 통해 거래된 소매 거래 총액은 210조 원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경기도일자리재단과 루미나비는 온라인 소매 시장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교육사업을 진행한다.
청년DIY(Do It Youth) 아카데미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사업은 전문적인 교육으로 온라인 쇼핑몰 창업과 라이브커머스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은 9월 16일부터 9월 27일까지 5회의 비대면 라이브 강의(38시간)와 라이브커머스 방송실습(12시간)으로 구성된다. 라이브커머스 방송실습은 서울의 스튜디오에서 교육생이 직접 참가하는 대면교육으로 진행돼 현장 경험 기회를 부여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이번 강의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의 제작부터 해외구매 대행, 해외소싱, 라이브커머스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일 수 있으며, 상품기획, 제품 브랜딩, 사업계획서 작성, 스토어 개설,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이나 스마트스토어 운영방법, 라이브커머스 방송방법 등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실무역량도 함양할 수 있다. 또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촬영방법까지 모두 교육할 예정이다.
전체 교육의 80% 이상 출석한 수료생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온라인쇼핑몰 광고 마케팅을 지원하고 별도로 우수 수료생을 선발해 150만 원 상당 라이브커머스 방송 기회 등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경기도 거주자 중 39세 미만의 소상공인이나 청년창업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5일 월요일까지 루미나비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및 사업계획서 각 1부를 제출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총 30명을 선발해 교육이 진행되며, 교육 인원의 2배수 이상이 신청한 경우에는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9월 9일 개별 통보한다.
교육 진행을 맡은 루미나비 담당자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실무형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온라인쇼핑산업 트렌드에 신속하게 적응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 관심이 많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는 청년창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