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기업 브랜드의 단지들에서 미분양이 발생하면서 청약시장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다. 브랜드 인지도는 낮지만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고, 입지여건이 좋아 향후 가격 경쟁력이 있는 단지에 청약이 몰리는 것.
특히 역세권아파트는 상업시설이 풍부하고 생활의 편리성이 높아 가격상승을 기대 할 수 있다. 때문에 청약을 준비 중인 실수요자들은 분당연장선 주변의 대단지를 주목해 볼 만하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2007년11월부터 12월까지 분당연장선 주변 500가구이상 단지 중 분양을 계획한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6곳 4,948가구로 조사됐다.
현진은 수원 영통구 망포동에 '현진에버빌' 주택형 87~177㎡, 총 53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이달 16일에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 태장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잠원초교, 망포중학교, 대선중학교 등의 학군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마트와 홈플러스도 인접해 있다.
대림산업과 GS건설 컨소시엄은 수원시 권선구에 권선주공 1·3차를 재건축한 1,560가구 중 411가구를 다음달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올림픽공원과 인계예술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용인시 구성지구 3블록에 주택형 100~113㎡, 총 988가구를 준비 중에 있다. 단지 주변에 분당선 연장선과 용인경전철 등이 신설될 예정이며, 죽전-동백간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으로 서울 등 진·출입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