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시스 이상구 교수(왼쪽)와 굿라이프랩 최인철 대표가 웰니스 AI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인텔리시스
인공지능(AI) 개인화 솔루션 기업 인텔리시스(대표 박은영)는 웰니스 측정 및 케어 전문기업 굿라이프랩(대표 최인철)과 웰니스 AI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 행복, 건강을 포괄적으로 담은 새로운 건강 개념으로, 운동을 일상생활에 적절하게 적용해 육체적, 정신적, 정서적으로 건강한 삶을 의미한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사는 인텔리시스의 첨단 AI 기술과 굿라이프랩의 웰니스 진단 및 케어 노하우를 접목해 AI가 사람의 정서적인 감정인 웰니스를 진단하고 케어하는 웰니스 AI를 개발할 계획이다.
인텔리시스는 시각 지능, 자연어 처리, 추천 기술 분야의 선도 연구자인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이상구 교수가 창업한 AI 개인화 솔루션 기업이다. 현재 다양한 첨단 AI 기술을 이용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CJ 등에서 인텔리시스의 개인화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으며,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형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굿라이프랩은 12년 간 서울대 행복연구센터를 운영한 최인철 교수가 2022년 1월 창업한 웰니스 측정 및 케어 전문기업이다. 현재 국내 상장 대기업 6곳에 ‘굿라이프 테스트’를 포함한 임원·리더 특화 리더십 측정 서비스 및 임직원의 웰니스 측정 데이터에 기반한 조직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개인화된 웰니스 측정 및 케어를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 구축도 준비하는 중이다.
인텔리시스 이상구 교수는 “추천기술은 단순 행동 로그뿐만 아니라 개인과 상품에 관련된 문구, 사진, 음성 등 다중 신호를 인지해 활용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람의 행복과 관련된 수많은 신호를 활용해 웰니스를 진단하고 케어 솔루션을 추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굿라이프랩 최인철 대표는 “최근 AI 기술을 헬스케어 분야에 융합시키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인텔리시스와의 협업을 통해 모두에게 획일화된 행복 솔루션이 아니라 각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리시스 박은영 대표는 “다년간 쌓아온 인텔리시스의 개인화 솔루션 기술이 이커머스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굿라이프랩과의 협업을 그 첫걸음으로 삼아 더욱 정교하고 발전된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