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홀딩스-계열사 더기반, 함께 라오스 현지 농업 생산기지 구축

▲더기반의 라오스 현지 생산기지 / 사진=노루홀딩스


노루홀딩스가 계열사 농생명 전문기업 ‘더기반’과 함께 라오스 현지 농업 생산기지 구축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동남아 농업국가인 라오스는 종자 수입 의존도가 높고 종자 유통 체계도 구축돼 있지 않아 불량 종자가 유통되는 등 농업 시장이 매우 열악하다. 이러한 배경으로 한국과 라오스는 국가간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현지 농업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더기반은 지난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책과제 ‘포용적 비즈니스(IBS)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IBS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공유가치창출 관련 전략을 공적개발원조(ODA)와 연계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더기반은 라오스 농업 현대화의 기초가 되는 우수 품질의 종자 보급역할을 맡는다는 비전을 품고 농업 생산기지를 구축에 나섰다. 현재 생산기지에서는 일부 품목을 재배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이뤘고, 내년 상반기 중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더기반은 라오스 농림부의 농업 개발 전략에 맞춰 농촌개발, 빈곤 감소, 농업생산 증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농업 역량 강화, 수입 가능 산업 발굴, 기후변화 대응 등 한국형 농업 개발 비전을 수립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노루홀딩스 관계자는 “코이카와 합동 프로젝트를 통해 라오스 농업의 생산성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라오스 농산업의 노루 그룹의 ‘K-종자’를 통해 큰 도약의 계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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