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소비자가치연구회(회장 나종연)는 한국소비자학회,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생활&리테일센터와 공동으로 소비자가치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제는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와 소비자 가치 증진을 위한 제언’이었다.
디지털 시대의 다양한 이슈를 소비자 가치 중심으로 논의하기 위해 구글코리아와 함께 지난해 발족한 디지털소비자가치연구회는 이날 포럼을 통해 지난 1년간의 논의 내용을 정리했다. 또, 디지털 시대의 소비자 가치 증진과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포럼에서는 디지털 정보격차, 허위 정보, 사이버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소비자 이슈를 주제로 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연구회는 논의의 결과로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 구성원으로서 소비자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추구하는 가치가 다양화됨에 따라, 의사결정과정에 소비자의 의견과 피드백이 적극적으로 개진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소비자가 디지털 플랫폼의 가치와 효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스스로 비판적 판단 능력을 갖춘 건강한 생태계 참여자로서 기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정리했다.
나종연 디지털소비자가치연구회 회장은 “연구회가 지난 1년간 논의해 온 내용들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와 기업 및 정부 정책에 반영되어 디지털 소비자를 위한 가치가 증진되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포럼에서 경청한 고견들을 밑거름 삼아 구글코리아 역시 이용자 보호 및 디지털 리터러시 제고를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