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 행사장 내 전시된 NASA의 마지막 우주왕복선 인데버 / 사진=보령
보령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1회 CIS 챌린지의 마지막 일정인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CIS 챌린지는 보령이 우주개발 전문기업 액시엄 스페이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타버스트와 함께 우주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우주 공간에서 인간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CIS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의 메인 무대인 캘리포니아 과학관의 사무엘 오스친 파빌리온에는 2011년 퇴역한 NASA의 마지막 우주왕복선 인데버호가 실물 그대로 전시돼 있어 우주를 무대로 한 참가팀들의 발표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보령이 초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은 주제 강연을 통해 우주에서의 인간의 삶과 거주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통찰력 있는 강의를 선보였다.
이어 우주 개발 기업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투자사 대표와 실무자들이 참가한 패널 토의에서는 ‘왜 우주에 투자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최근 뜨거워지고 있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과 트렌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임동주 보령 NPI팀장은 “우주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산업계, 학계, 투자 업계의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앞으로 매년 열릴 2회, 3회 대회를 통해 새로운 투자 기회와 인류 공헌의 길을 찾을 것”이라며 “CIS 챌린지를 통해 수확한 많은 정보와 경험, 폭넓게 구축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내년 출범 예정인 우주항공청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