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이정헌)은 엔드림에서 개발한 모바일 신작 ‘문명: 레인 오브 파워’의 출시 후 첫 불가사의 점령전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정식 출시 이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동시 진행되는 첫 시즌으로 본격적인 연맹 간 전투가 시작된다. 이와 함께 주요 불가사의를 공격해 포인트를 획득하고 승리를 쟁취하는 점령전이 추가됐다.
불가사의는 총 13종이며 수도급, 대도시급, 소도시급 등 규모에 따라 세 가지 등급으로 구분된다. 가장 큰 수도급은 ‘피라미드’ 1종이며, 대도시는 ’경복궁’, ’자유의 여신상’ 등 4개의 랜드마크, 소도시급에는 ’콜로세움’, ’스톤헨지’ 등 8개의 전 세계 문화 유적지가 포함된다. 시즌의 연대기가 진행됨에 따라 낮은 등급의 불가사의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각각 1주 단위로 점령전이 펼쳐진다.
최초 점령 시 소도시급의 불가사의 1개를 점령할 수 있으며, ‘연맹’ 카테고리 연구를 통해 소도시급 점령 개수를 3개까지, 대도시는 2개까지 확장 가능하다. 또 불가사의 점령을 위해선 연맹의 영토가 불가사의와 연결돼 있어야 하며, 영토가 맞닿으면 ‘집결 공격’이 가능하다. 점령 보상으로는 연맹 단위의 다양한 보상 및 버프 효과를 제공하며, 시즌 기간 동안 점령 포인트를 누적해 정복 승리를 할 수 있다.
‘문명: 레인 오브 파워’는 문명 시리즈 중에서도 인기작인 ‘문명5’를 기반으로 했으며, 문명의 승리 조건과 위인 등 핵심 요소를 계승할 뿐만 아니라 연맹 단위의 대규모 PvP 전쟁 콘텐츠를 시즌제로 제공한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