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코리아 깔루아, 커피 포 굿 프로젝트 성과 공개


글로벌 주류 기업 페르노리카의 커피 리큐르 브랜드 깔루아는 커피 생산 농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 ‘커피 포 굿(Coffee for Good)’ 프로젝트의 성과 자료 등을 페르노리카코리아가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깔루아의 커피 포 굿 프로젝트는 깔루아에 사용되는 커피 원두의 주요 원산지인 멕시코 베라크루즈 산지에서 지역 개발 구호 단체, 멕시코 환경 연구원, 그리고 농업 기술 전문 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지속가능한 생산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베라크루즈 산지일대에 거주하는 4개 마을, 500여명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며, 환경적·사회적·경제적 분야로 나눠 체계적으로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커피 원두의 질 향상 및 재배 작물 다양화 등 농업 환경의 발전 지원 ▲빗물탱크 시설·와이파이 설치 등 사회적 환경 지원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농가 경영 방법과 공정 거래를 통해 상생하는 경제적 발판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깔루아는 향후 2개의 주변 마을을 추가로 편입해 해당 프로젝트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며, 지역 청년들의 농업대학 진학을 위한 장학금 지원 및 여성을 위한 리더십 기술 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11월 깔루아 제품의 원료가 되는 커피 원두 전량을 지속가능한 커피 농가에서 생산된 것으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깔루아는 깔루아의 탄생지인 베라크루즈에서 궁극적이고 적극적인 ‘지속가능성’을 향한 여정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으며, 브랜드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모두가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에 동참할 수 있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었다”며, "페르노리카코리아 역시 한국에서 우리 제품들이 운반, 마케팅, 소비하는 과정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 8월에는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해 법인 차량의 친환경 모빌리티 교체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마케팅 및 프로모션에 활용되는 모든 제품을 재활용, 재사용 혹은 자연분해 가능한 소재로 제작하고 있다. 

올 7월부터는 주요 위스키 제품의 2차 패키지를 제작 감축을 통해, 불필요한 제작물 생산을 감축하고 자원의 낭비 및 폐기물 처리 문제를 개선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산업 전반에 지속가능 문화를 정착시키고 자원 절약 및 자원 선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올해 1월부터는 바텐더 및 바 오너들을 대상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바텐딩’ 전문 교육을 운영 중이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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