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투자자의 절반정도가 1년간 주식형펀드에 투자할 경우 20% 이상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자산운용협회(www.amak.or.kr)가 재테크 동호회인 다음까페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약칭 10 in 10)" 회원 2,50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벌인 결과, 가장 선호하는 재테크 방법으로 66.5%가 '펀드(국내·해외)'를 꼽았다.
이어 ▲예금·적금 16.3% ▲부동산 7.9% ▲국내외 주식 직접투자 7.7% 등의 순.
향후 충분한 자금을 투자할 경우 가장 성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되는 자산증식 수단으로도 '펀드(국내·해외)'가 70.3%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국내외 주식 직접투자'와 '부동산'이 각각 14.2%, 12.1%로 뒤를 이었다.
한편, 주식형펀드에 1년간 투자할 경우 기대되는 수익률 수준에 대해서는 '15~20%'라는 응답이 29.3%로 가장 많았고, ▲'20~30%' 27.3% ▲'30% 이상' 21.0% 등으로 펀드투자자의 절반 정도가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펀드가입시 고려하는 사항(복수응답)으로는 5명 중 1명(20.0%)이 '과거 수익률'을 꼽아 가장 비중이 컸으며, ▲펀드유형(17.8%) ▲펀드 매니저 또는 자산 운용회사(13.6%) ▲펀드의 투자위험(12.8%) ▲보수 및 수수료 등 투자 비용(11.9%) 등도 10% 이상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이 밖에도 현재 투자하고 있는 펀드 개수에 대해서는 2~3개(36.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70% 이상의 펀드투자자가 투자목표기간을 3년 이내로 잡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