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발효 및 숙성기기 개발 업체 인더케그는 전국 70여개 수제맥주 창업 매장에 제조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인더케그 수제맥주 제조기는 상용 수제맥주 제조 시스템으로 매장에서 직접 맥주를 제조할 수 있어 맥주집 운영 시 발생하는 시간과 인력,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0.3평의 공간만 있으면 사용 가능한 효율적인 사이즈로 소규모 맥주집 창업부터 대형 매장, 프랜차이즈점에서도 폭넓게 도입 중이다.
또한, 하나의 생맥주 기계만으로 최대 10개 맥주를 동시에 발효•숙성•보관할 수 있고, 인더케그 업체와의 협의에 따라 해당 매장만의 특별한 맥주를 제조할 수도 있다. 국내 유명 브루어리와 협의도 진행해, 특색 있는 맥주 레시피도 제공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인더케그는 기기 내 개별 셀(cell)에 맥즙과 효모 캡슐이 장착된 캡슐맥주 ‘스마트케그(SmartKeg)를 넣고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맥주를 제조한다”며 “안드로이드 패드를 통해 맥주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본사 서버와 상시 연결되어 실시간 점검 및 유지 보수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