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수익성 하락에 직원수·연봉도 하락

작년 영업이익 34% 줄고, 순이익 적자전환…직원 200명 이상 줄고, 평균연봉 200만원 감소


호텔신라의 직원 수가 3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는 임직원 평균 연봉도 하락했다.

1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호텔신라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직원 수는 2021년 2285명에서 2073명으로 9.3%(212명) 감소했다.

호텔신라의 직원 수는 2020년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2019년 2589명이던 호텔신라 직원 수는 2020년 2299명, 2021년 2285명으로 감소한데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감소했다. 3년간 감소한 직원 수는 516명에 달한다.

지난해는 직원 평균 연봉도 하락했다. 미등기임원과 일반직원을 포함한 임직원 평균 연봉은 2021년 5300만 원에서 지난해 5100만 원으로 3.8%(200만 원) 떨어졌다. 

임원을 제외한 일반직원 평균 연봉은 2021년 5000만 원에서 지난해 4900만 원으로 100만 원 감소했고, 미등기임원 평균 연봉은 3억6200만 원에서 3억700만 원으로 5500만 원 하락했다. 

이처럼 직원 수와 임직원 평균 연봉 감소는 수익성 하락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면세점 사업에서 중국 관련 수요 감소 지속, 내국인 대상 공격적 마케팅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영업이익은 783억 원으로, 전년(1188억 원)보다 34.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02억 원의 손실을 내 적자전환했다.

반면, 동종업계인 호텔롯데는 지난해 직원 수와 평균 연봉은 상승했다. 지난해 직원 수는 전년보다 3.3%(157명) 증가한 4855명으로 집계됐다. 임직원 평균 연봉은 2021년 5100만 원에서 지난해 5700만 원으로 11.8%(600만 원) 올랐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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