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 보안 전문기업 기업 잉카엔트웍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IT 기술 컨퍼런스 ‘AWS 서밋 서울’에서 OTT 콘텐츠 보호 기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잉카엔트웍스의 발표는 4일에 열리는 세 번째 세션에서 이뤄진다.
2000년에 설립된 잉카엔트웍스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보안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보안 사업을 전개해 왔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보안을 위한 DRM SaaS ‘팰리컨’과 별도의 개발 리소스 없이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 보안 SaaS인 ‘앱실링’을 서비스하고 있다.
팰리컨은 멀티 리전 기반의 글로벌 서비스 아키텍처로 구축돼 국내·외 고객사에서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받은 콘텐츠 보안 솔루션이다. 콘텐츠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CDN, 인코딩/트랜스코딩 플랫폼과 연동돼있고, 플러그인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DRM 동영상 서비스가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 현재 네이버, Wavve, CJ E&M, SeeznTV, EBS, LineTV, 삼성, LGU+, 등 국내 대형 OTT 플랫폼에서 사용하고 있다.
김준호 잉카엔트웍스 팰리컨 프로덕트 매니저는 이번 강연에서 ‘OTT 서비스는 어떻게 콘텐츠를 보호하는가 - 콘텐츠 보안 기술의 동향과 Media Package를 통한 다중 키 암호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해커들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콘텐츠 보안 기술을 알리고, AWS 엘리멘탈 미디어패키지와 SPEKE API v2를 이용해 하드웨어 수준의 콘텐츠 보안에 필수적인 다중 키 암호화를 적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잉카엔트웍스는 AWS 테크놀로지 파트너로서 AWS 마켓플레이스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소개되는 AWS 엘리멘탈 미디어패키지는 비디오 콘텐츠를 준비 및 보호하고 SPEKE API v2를 지원한다. SPEKE v2는 AWS에서 제공하는 파트너 DRM 플랫폼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인프라의 워크플로우 복잡성을 감소, 오리진 복원력 개선, 멀티스크린 콘텐츠의 보안 향상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김 프로덕트 매니저는 "각종 OTT 서비스의 성장과 더불어, 불법 콘텐츠 유출을 노리는 해커들의 공격도 날이 갈수록 지능화, 다양화되고 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하며 잉카엔트웍스의 기술력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