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전문기업 hy가 다문화 한부모가정 복지 증진에 앞장선다.
hy가 비영리민간단체 글로벌한부모센터(대표 황선영)와 ‘다문화 한부모가정의 복지 증진을 위한 일자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 골자는 ‘2023년 일자리 지원 사업 후원’ ‘위기 가정 지원’이다. hy와 글로벌한부모센터는 다문화 한부모가정의 자립을 함께 돕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발굴해 지원한다.
hy는 사업비 지원과 프레시 매니저 입점 기회를 제공한다. 별도 진행되는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협의를 거쳐 희망지역에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입점하는 분들에게는 특별 정착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프레시 매니저는 고객 건강을 설계하는 전문컨설턴트다. 전국 1만여 개 구역 중 1곳을 전담해 고객에게 제품 추천 및 배송을 담당한다. hy는 가장 큰 장점으로 탄력적인 활동 시간을 꼽는다. 노력하는 만큼 높은 수익도 가져갈 수 있다.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물품도 지원한다. hy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대상으로 가전, 생필품, 식음료 등을 2월부터 지원키로 했다. hy 전 임직원은 매달 급여의 1%를 기부해 기금을 조성하고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오태훈 hy FM전략팀 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안정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위기가구가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한부모센터는 2013년 설립 이래 한국자녀를 양육하는 결혼 이주여성 한부모가정의 심리·경제·교육‧사회적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다. 이를 통해 다문화 한부모가정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 및 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