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소셜벤처 및 비영리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는 ‘오렌지 퍼즐(Orange Puzzle)’ 파트너십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월드비전 오렌지 퍼즐은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 아동∙청소년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혁신적이며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도전하는 공익목적의 영리 및 비영리 대상의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하는 공모사업이다.
전체 사업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며 모집 대상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영리 및 비영리 조직이다. 공모사업 취지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 아동∙청소년들이 겪는, 빈곤을 비롯한 불평등을 바로잡는 데 있다.
이번 월드비전 오렌지 퍼즐 파트너십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최종 선발팀에는 총 4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전문가 1:1 코칭, 현장 스터디 방문, 후속 투자 연계 모색 등 역량 강화 및 네트워킹의 기회를 얻게 된다.
신청 및 세부 내용은 오렌지 퍼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6월 1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월드비전은 오는 24일 사업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최근 지속 가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기업들의 생존과 경쟁력 유지를 위해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이라며 “이에 월드비전은 소셜임팩트 분야 내 월드비전 영향력 확대를 위한 중간지원조직 등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혁신기술 및 우수한 역량이 있는 파트너를 발굴해 이들과 협력을 통한 혁신사업 모델을 만들게 됨에 따라 더 많은 아동들을 돕기 위한 노력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