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은 가열된 플레이트 및 과도한 열 손상 없이 젖은 모발에 사용 가능한 습건식 스트레이트너인 새로운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다양한 모발 유형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모발 본연의 힘과 건강한 형태 및 느낌을 유지하면서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러운 스트레이트 스타일을 선사한다.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두 개의 바가 마주보고 있는 형태이며, 이 바를 통해 고압의 기류가 모발로 정교하게 분사되어 하나의 제품으로 모발을 건조하는 동시에 스트레이트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은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성능의 근본은 강력한 공기 흐름이 지닌 잠재력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에 있다. 다이슨이 지난 25년 동안 쌓아온 모발 과학 분야에 대한 전문성 덕분에 가열된 플레이트 없이, 그리고 과도한 열 손상 없이 젖은 모발에 사용 가능한 다이슨 최초의 습건식 스트레이트너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스트레이트너의 편리함과 함께 고속 기류를 통해 시간을 절약하고 모발의 힘을 유지하며 일상에서 자연스러운 스트레이트 스타일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내부의 바를 따라 1.5mm 크기의 분사구가 형성되어 있다. 이 구멍을 통해 공기 흐름이 증폭되어 두 개의 고속 하향 기류를 생성한다. 45° 각도로 분사되는 이 기류는 하나의 집중된 공기 흐름이 되어 아래로 향하는 힘을 생성해 모발을 건조시키면서 곧게 펴준다. 또한 모발을 모아주어 매끄럽고 윤기나는 마무리를 도와준다.
다이슨은 최적의 온도와 제어된 공기 흐름을 통해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스타일링하는 방안을 찾았다. 기류를 통한 스타일링은 모발의 자연스러운 볼륨감과 형태를 유지하면서 스트레이트 스타일 연출을 가능하게 한다.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젖은 모발(Wet)' 및 '건조한 모발(Dry)' 스타일링 모드와 스타일을 고정하는 '콜드샷' 설정이 가능하다. 두 가지 스타일링 모드는 최적의 결과를 위해 특정 온도와 기류의 조합으로 설정되어 있다.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2023년 5월부터 일부 국가의 다이슨 데모 스토어 및 다이슨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