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돈 벌어준 건설사 브랜드는?

올 한해 입주민에게 가장 많은 돈을 벌게 해 준 아파트 브랜드는 어디일까?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지난 2002년 입주한 도급순위 20위 내 건설사의 서울지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연초 대비 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경남기업 아파트의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기업의 경우 1월 첫 주 1,110만원이던 3.3㎡당 매매가가 12월 첫 주 현재 8.84% 올라 1,209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한화건설 7.90%(1,397만→1,507만원) ▲두산건설 7.73%(1,225만→1,320만원) ▲동부건설 7.24%(2,160만→2,316만원) ▲풍림산업 7.02%(1,122→1,201만원) ▲금호산업 6.98%(1,382만→1,479만원) ▲코오롱건설 5.43%(1,235만→1,302만원) 등이 서울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인 3.89%을 웃돌았다.

개별 단지별로 살펴보면, 삼성물산의 마포구 공덕동 '래미안공덕3차'가 3.3㎡당 1,511만원에서 2,159만원으로 42.90% 상승했다. 그 외 ▲금호건설-중랑구 망우동 '금호어울림' 28.71%(904만→1,164만원) ▲풍림산업-서대문구 홍은동 '풍림아이원' 28.50%(838만→1,077만원) ▲한화건설-마포구 공덕동 '한화꿈에그린' 27.15%(1,386만→1,762만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2007년12월 1주 현재 서울지역 전체 아파트 건설사별 시가총액은 삼성물산이 49조7,117억9,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건설이 40조 8,333억5,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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