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대우건설 회장 취임

대우건설은 오는 6월 1일자로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회장 취임이 불확실한 외부 경영환경 속에서 해외 분야에서 신규 시장 개척과 거점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원주 회장이 취임 이후에도 현재와 동일하게 현 경영진의 경영활동의 독립성과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이라며, "정원주 회장은 해외시장 개척과 확대를 통한 대우건설의 지속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중흥그룹 편입 이후 정 회장은 베트남, 필리핀,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수많은 해외 정상급 관계자들을 예방했으며, 올해도 오만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수주 전략을 점검하는 등 해외시장 확대에 노력해왔다. 

정 회장은 오는 29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국가정상급 지도자를 예방하며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적인 대외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