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정비 전문 사업회사 출범

포항·광양에 6개 기업 설립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열린 포항지역 정비사업회사 출범식에서 김학동 부회장(왼쪽 다섯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정비 전문 사업회사를 출범시켰다.

1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번에 설립한 정비사업회사는 6곳으로, 지역별로 포항과 광양에 각각 3개 기업이다. 사명은 세부 전문 업종에 따라 선강공정 정비를 담당하는 포스코PS테크·포스코GYS테크, 압연공정 정비를 담당하는 포스코PR테크· 포스코GYR테크, 전기·계장(온도계·압력계 등 계측기기를 제어하는 장치) 정비를 수행하는 포스코PH솔루션·포스코GY솔루션으로 정했다.

포스코는 지난 3월부터 정비사업회사 설립을 추진해왔다.

포스코는 기존 26개 정비 협력사와 자산양수도 계약을 통해 6개의 정비 전문 자회사를 출범시켰다. 직원은 4500여 명으로, 해당 정비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과 외부 정비 경력직을 공개 채용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정비사업회사는 최고의 정비기술 전문역량을 확보해 중장기적으로는 포스코의 글로벌 사업장과 이차전지소재 등 포스코그룹의 신성장 사업의 정비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100년 기업을 향한 포스코의 미래 비전을 정비 전문 파트너인 정비사업회사와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정비사업회사 출범을 통해 지역사회에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되고 우수한 인재의 유입·정착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인근 주요 대학과 ‘지역인재 채용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에서 인재를 확보해 육성할 예정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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