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왼쪽)과 김홍연 한전KPS 사장이 14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한전KPS와 발전 및 원자력분야 해외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해외 발전·원자력 사업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과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성능 개선·복구 사업개발 협력 및 인프라 구축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리비아 재건시장 발전사업 공동 진출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리비아는 최근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패스트트랙 발전공사’를 발주했고 재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총 1조 원 규모인 패스트트랙 발전공사는 멜리타, 미수라타 2개 지역에 가스화력 발전소를 긴급 건설하는 공사로, 대우건설은 지난 3월 리비아 전력청과 공사 계약을 하며 리비아 재건시장에 선제적으로 참여에 나섰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전KPS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의 팀을 이뤄 리비아 발전소 성능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체코·폴란드 원전 수출을 위한 ‘팀코리아’의 구성원으로서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적극 협력해 원전수출 목표 달성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