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이 지난해 폐기물 재활용률을 대폭 끌어올렸다.
9일 데이터뉴스가 롯데정보통신이 발표한 ESG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기업은 지난해 폐기물 재활용률이 71.3%로, 전년(27.4%) 대비 43.9%p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폐기물 처리업체와 협의를 통해 처리방안을 다시 잡으면서 폐기물 재활용률이 상승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도 재활용률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은 2020년 이후 코로나19로 증가한 폐기물을 절감하기 위해 분리수거 강화, 폐기물 분류작업 횟수 증가 등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용 단계부터 폐기 과정까지 모든 단계에서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연간 폐기물 배출량을 목표 대비 25%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한 비품 교체 등을 통해 폐기물 발생량도 감소했다. 이 기업의 지난해 폐기물 발생량은 145.24톤으로 전년(174.06톤) 대비 16.6% 줄었다. 폐기물 처리량은 소각이 41.75톤, 폐기물 재활용이 103.49톤이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