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작년 연구개발비 줄였다

작년 연구개발비 146억원, 전년 대비 9.3%↓…매출 늘었지만 R&D 투자 줄여 매출 대비 비중도 1.4%로 하락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를 줄였다.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R&D 투자를 줄이면서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0.3%p 하락했다.

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롯데정보통신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1년 161억 원이던 연구개발비가 지난해 146억 원으로 9.3%(15억 원) 감소했다. 

이 회사는 매출이 2021년 9300억 원에서 지난해 1조477억 원으로 12.6%(1177억 원) 늘어난 가운데, 연구개발비가 줄어들면서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1.7%에서 1.4%로 0.3%p 하락했다.

지난해 연구개발비 항목 중 가장 많이 줄어든 것은 원재료비다. 2021년 71억 원에서 지난해 47억 원으로 24억 원 감소했다.

롯데정보통신의 연구개발비 비중은 2017년 3.7%에 달했지만, 2018년 1.9%로 떨어진 이후 1%대에 머물고 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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