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글로벌이 베트남에 출시한 ‘위엠비에이’는 효율적이고 투명한 자금관리를 돕는다. / 자료=웹케시글로벌
웹케시글로벌(대표 이실권)은 글로벌 B2B 핀테크 자금관리 솔루션 ‘위엠비에이(WE-MBA)’를 베트남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위엠비에이는 B2B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의 국내 중견·대기업용 자금관리 시스템 ‘브랜치(Branch)’를 베트남 현지에 맞춰 재탄생시킨 솔루션이다. 베트남 17개 은행 계좌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자금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사용자 또는 부서별로 계좌 권한을 관리해 효율적이고 투명한 자금관리가 가능하다.
위엠비에이는 베트남 사업장의 자금관리 업무를 편리하게 만들어준다. 클릭 한 번으로 시재 보고서를 자동 생성해 CEO와 CFO에게 발송한다. 고객은 쉽고 빠르게 작성되는 보고서를 통해 보고서 업무를 자동화하고, 언제 어디서나 자금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기업 내부 시스템(ERP)과의 연계도 자유롭다. 금융기관에서 불러온 계좌 거래내역과 잔액을 ERP 시스템에 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엑셀 파일을 제공해 실무자의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업무 오류를 줄여준다.
위엠비에이는 올해 말까지 연계 은행을 25개로 늘릴 예정이다. 2024년에는 베트남 전 은행과의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실권 웹케시글로벌 대표는 “이번 위엠비에이의 베트남 서비스를 통해 현지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 및 자동화를 통한 비용 절감 등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기업의 니즈를 철저히 분석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웹케시글로벌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2023년 하반기까지 웹케시그룹 현지법인 설립 국가인 일본, 영국, 중국, 캄보디아에 위엠비에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태국과 인도네시아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