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영상디자인학과, ‘엑스포…’ 등 각종 영상콘테스트 수상 휩쓸어

순천대 영상디자인학과(학과장 정우용 교수)가 지난달 말 전남영상위원회가 주최한 여수 엑스포유치를 위한 ‘영상작품 콘테스트’에서 금상 1, 은상, 2, 동상 2개 등 모두 5개의 상을 휩쓸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장남호 학생(2학년)이 순천지역 수상자 중 금상을 수상한데다 전체 수상자 10명 중 절반을 영상디자인학과에서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2년 여수 엑스포 유치를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순천과 여수, 광양 등 3개 시 시민들의 참가로 각각 대상과 금, 은, 동상 작품을 선정했는데, 순천에서 대상 1개 작품이 나오고 여수, 광양에서는 대상작이 선정되지 못했다.

장남호 학생의 수상작은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순천’으로 차분하고 분위기 있는 영상으로 금상의 영예를 획득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은상으로는 ‘여수의 보물’ (박영은 2학년), ‘광양’ (신기정 3학년)이, 동상으로 ‘순천만경’(박수홍 2학년), ‘여수야 사랑해’ (원유라 2학년)등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영상디자인학과는 지금까지 모두 30여개 이상의 상을 획득했고 상금 만도 2,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디자인학과장 정우용 교수는 “국내외 수많은 공모전에서 각종 상을 획득했고 앞으로도 많은 공모전, 행사, 기획전을 통해 학과 역량을 더욱 발휘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학생들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학습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강력하게 돼 있으므로 더 많은 수상작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동안 수상작을 보면 레스페스트 영화제에서 주최한 캠퍼스 투어 1위, TUmedia에서 주최한 UCC공모전 1위, 신한은행 CF UCC공모전 1위 등으로 국내외 영상분야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상디자인학과는 또 학생회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한, 공모전 입상 상금 일부를 발전기금으로 적립하는 ‘3% 발전기금 제도’를 두어 학과 기자재 구입 등 학과의 발전을 도모해 오고 있다.

한편 영상디자인학과는 지난 12월 7일(금) 순천 프리머스 극장에서 열린 제2회 전국 청소년 영상제에서 청소년 작품 수상작을 선정, 발표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함께 마련해 흥겨운 지역 청소년 축제의 장으로 이끌기도 했다.

순천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는 국립대학교 유일의 영상디자인학과로서 최첨단 영상장비의 보유와 더불어, 세계각지에서 연구한 우수 교수진을 확보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특수대학원도 신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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