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 해를 여는 1월, 사랑하는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따뜻한 겨울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한국관광공사(www.knto.or.kr)가 <따뜻한 겨울여행>이란 테마로 "2008년1월에 가볼만한 곳"을 선정했다.
■충남 당진 - 서쪽에서 해 뜨는 왜목마을
동해의 일출이 장엄하고 화려하다면 왜목마을의 일출은 바다가 한순간 짙은 황토빛으로 물들어 질박한 충청도의 서정을 보여준다. 서해안임에도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이유는 지형이 남북으로 길게 뻗은 땅 꼬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
■전남 장흥 - 한겨울에도 봄빛이 가득한 남도의 바닷가
정남진 장흥은 한겨울에도 봄빛이 가득하다. 바닷가 들녘에는 보리싹과 쪽파가 겨울철 내내 파릇하고, 도로변에 줄지어 늘어선 종려나무 가로수는 남국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또한 초겨울부터 춘삼월까지는 장흥 땅의 어딜 가나 붉은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다.
■경북 문경 - 따끈한 온천욕과 다양한 여행 테마 체험
경북 문경시 문경읍에는 두 개의 온천이 있어 문경 겨울여행을 따끈하게 꾸며준다. 문경온천은 칼슘, 중탄산천과 알칼리성 등 두 가지 수질의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온천욕을 전후로 문경새재 트레킹, 박물관과 전시관 관람, 명찰과 문화유적 답사, 겨울산 등반, 철로자전거타기, 체험학습여행 등 다양한 테마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경남 산청 - 한방(韓方)으로 후끈후끈, 숯가마로 뜨끈뜨끈
지리산의 품에 안긴 경남 산청, 한방약초를 이용한 요리와 반찬들이 상에 오르는 약초의 고장이다. 더불어 지리산 참숯굴에서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온몸으로 받는 숯가마 찜질을 하면 후끈후끈 열기에 겨울 추위를 한방에 물리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