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현 티맥스AI 대표(오른쪽)와 이영철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장이 업무협약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티맥스AI
티맥스AI(대표 이인현)는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와 김을 비롯한 수산식품과 IT를 연계해 수산식품 산업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일에 진행된 이 협약을 통해 양측은 김산업의 스마트화 및 인공지능화를 통해 미래성장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서남해안의 풍부한 해양수산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과 함께 목포시 지역산업 발전에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대표 수산식품인 김의 수출 규모를 확대하고 김(GIM)이라는 고유명사를 전 세계에 상품화하겠다는 전략을 내놓은 바 있다. 김은 작년 기준 8200억 원에 달하는 수출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이래 꾸준히 성장해 10년여만에 6배 이상 커진 수치로, 글로벌 점유율 70%로 압도적인 1위다. 특히 김은 양식, 가공, 유통 등 모든 단계가 국내에서 이뤄져 수출 시 국내로 돌아오는 부가가치가 크다는 게 수산업계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서남권역 해양수산자원 기반 소재 활용 연구 관련 정보 교류 및 공동연구, 마른김 품질등급제 기반 기술 개발, 소비자 선호도에 따른 수산가공제품 개발 및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 각종 연구 장비 및 시설의 상호 이용 협조, 기타 상호간 협동이 가능한 분야에 관한 사항이다.
이인현 티맥스AI 대표는 “티맥스AI가 인공지능기술로 업계를 선도하고, 기술력과 노하우를 국내외 인정받는 기업으로 기존 공공, 의료, 금융, 콘텐츠 및 트렌드 분석 외 수산식품과 융합한 수산업의 미래산업화,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사업의 인프라 확대 등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