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비전문가도 개발 가능한 '플렉스튜디오2.0' 공개

"개발 장벽 낮추는데 집중"…AI 자동생성 통해 비개발자도 간단한 앱 만들 수 있게 구현

창립 30주년 영림원소프트랩, 비전문가도 개발 가능한  플렉스튜디오2.0 공개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가 19일 인터컨티네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영림원소프트랩


창립 30주년을 맞은 영림원소프트랩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비전문가도 개발이 가능한 '플렉스튜디오(Flextudio) 2.0'을 공개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19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네탈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30년 동안 영림원소프트랩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소개했다.

권 대표는 "영림원소프트랩은 30년 동안 ERP 전문기업으로서 꾸준히 노력했다. 프로세스 전체가 한 눈에 보여 신입사원도 쉽게 쓸 수 있는 수준의 ERP 기능을 구현했다"며 "고객 기업의 성장에 맞춰 쉽게 전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고객 기업이 경영을 더 잘할 수 있게 최상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로코드, 노코드 앱 개발도구와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기반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 날 비전문가도 개발이 가능한 플렉스튜디오 2.0을 공개했다. 플렉스튜디오2.0은 AI 자동생성 기능을 더해 IT 전문인력이 전무한 일반기업에서도 모바일 앱 개발과 운영이 가능하도록 돕는 '앱스마트팩토리'다. 

권오림 영림원소프트랩 수석은 "플렉스튜디오 2.0은 개발의 장벽을 낮추는데 집중했다. AI 자동생성을 통해 비개발자들도 간단한 앱을 만들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말했다.

플렉스튜디오는 가입만 하면 회의, 식수, 공지, 출퇴근 같은 기본 기능은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한 사례로는 미래산업의 원격 근태관리, 코스메카의 외주 업체별 식수관리 등을 소개했다. 

플렉스튜디오는 개발, 가입, 사용 등 기본적인 기능은 무료로 제공한다. 사용자가 늘어날 경우에 라이센스를 부과하지만 실제 유지보수 비용보다 저렴한 비용에 이용할 수 있다.

권 수석은 "앞으로도 더 높은 수준의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플렉스튜디오를 통해 기존에 갖고 있던 앱에 대한 필요와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펼쳐갈 수 있도록 영림원소프트랩이 돕겠다"고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날 '2023 영림원소프트랩 기업문화 혁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질문을 통한 발전지향의 기업문화 혁신 앱 ▲기업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업용 앱 아이디어 소개 ▲플랙스튜디오 2.0으로 모두가 만드는 비즈니스 앱 ▲'All Task, One Page!' 통합 뷰 클라우드 서비스 등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기업문화 혁신 플랫폼인 '에버레스크', '에버런'도 선보였다.

에버레스크는 익명성을 보장해 참여도를 높이고 새로운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더 효율적으로 아이디어를 수집한다. 또 임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질문을 찾는 콘테스트 기능과 다양한 유형의 설문을 제공하며 최고경영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다.

통합 뷰 클라우드 서비스 에버런은 여러가지 앱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한 화면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데이터 중앙화와 원클릭 이동 기능을 지원한다. 반복적인 로그인과 검색, 조회 루틴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간편한 인증절차로 쉽고 빠르게 앱을 연결할 수 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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