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 '블랙햇 MEA(Black Hat Middle East and Africa) 2023'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16일까지 진행되는 블랙햇은 보안 취약점 관련 연구결과와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제 보안·해킹 행사다. 이 행사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대표 행사로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또 보안 전문가, 화이트 해커 등의 참여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니언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동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 회사는 중동 사이버 보안산업의 성장을 예상하고 중동시장에 일찍이 진출했다.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으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기관을 비롯해 40여 개 중동 지역 고객을 확보했다.
지니언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제로 트러스트 기반으로 변화를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지니안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를 선보인다.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한 고객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라이브 데모를 통해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한다. 관람객들은 체험관을 통해 원격·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환경 등 모든 접점에서 보안을 유지하고 원활하게 엑세스할 수 있는 기술을 확인 가능하다.
지니안 ZTNA는 IT와 보안환경을 위한 아키텍처로 정보 통제기능을 강화한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이다. 모든 것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대응한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한다.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과 연결지점을 보호하며 지속적인 검증 과정을 거쳐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확보해 준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미국법인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힘써왔으며, 해당 지역에서 자사 솔루션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중동 파트너들과의 사업기회를 발굴해 시장에서의 영역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