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은 신안군 통합복지플랫폼 ‘행복더하기’의 주관 운영사 이동의즐거움(대표 손민수)과 제휴해 신안군에 모바일 증명서 조회 서비스 ‘위-체크(We-check)’를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쿠콘의 위-체크는 모바일 증명서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상품이다. 자사 앱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별도 개발없이 실시간 증명서 조회 및 발급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종 신원 인증이 필요한 정부기관, 금융기관 및 핀테크 기관에서 손쉽게 비대면 모바일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어 인기다.
국내 최초로 교통카드 시스템을 구축한 이동의즐거움이 이번 달 새롭게 선보인 신안군 통합복지플랫폼 ‘행복더하기’에 쿠콘의 위-체크가 활용됐다.
행복더하기는 신안군에 거주하는 복지 대상자가 보다 편리하게 복지혜택을 확인 및 신청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분산된 관내 복지 혜택을 하나로 통합하고,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서류 발급기관 방문없이 복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개발됐다.
‘행복더하기 통합복지카드’는 신안군 내 복지혜택을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관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 대상자가 읍면사무소 방문 없이도 분야별로 맞춤 복지 혜택 신청부터 복지카드 발급, 이용 및 조회까지 원스톱으로 행복더하기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복더하기 앱에 활용된 위-체크는 주민등록표 등·초본, 장애인 증명서 교부, 국가유공자 확인 등 각종 증빙서류를 간편하게 조회, 제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복지 대상자의 편의를 개선한 것은 물론, 복지 서비스 담당자의 업무 편의성도 높였다. 담당자는 위-체크가 제공하는 기능을 통해 복지 대상자가 제출한 증명서를 자사 시스템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쿠콘의 위-체크 서비스가 지방자치단체에 도입돼 국내 최초 통합 복지플랫폼인 행복더하기 이용 고객의 사용 편의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쿠콘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통해 행복더하기가 진정한 복지플랫폼으로서 의미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많은 고객사가 쿠콘 API를 활용해 더 스마트한 공공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