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트페이' 운영사인 나인독(대표 김연수)은 대형 금융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네이버, 구글, 메타와 같은 빅테크 광고 매체에 광고비를 선충전해주는 온라인 광고 팩토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온라인 광고 팩토링은 광고주나 광고대행사가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광고 매체에 광고를 집행할 때 대행사의 광고비를 프론트페이가 대신 선충전해주거나 광고 매체에서 받을 정산금을 빨리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핀테크 서비스 모델이다.
광고대행사가 온라인 광고 캠페인을 수주해 빅테크 광고 매체에 광고비를 선충전해야 할 때 간편하게 프론트페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광고주는 대행사에 지급할 광고비를 프론트페이에 상환하면 된다.
프론트페이 서비스는 광고주나 광고대행사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광고비를 선지급하지 않아도 돼 자금 관리가 편리해진다. 또 필요에 따라 광고비를 분할 지불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이와 함께 광고 효과를 분석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데이터와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
프론트페이 서비스는 핀테크와 애드테크가 결합된 서비스 융합 모델이라는 점에서 핀테크 산업계에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핀테크는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하는 용어로, 애플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의 지급 결제서비스와 크라우드펀딩, P2P 금융 등이 대표적이다. 애드테크는 광고와 IT의 융합을 통한 광고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하는 용어로, 구글, 메타, 네이버 등의 온라인광고 플랫폼, 프로그래매틱 광고,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이 대표적이다.
나인독은 프론트페이를 통해 경색된 온라인 광고업계의 프로그래매틱 금융 공급망으로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겠다며, 온라인 광고 팩토링 서비스를 통해 광고주의 마케팅 예산 관리와 광고비 절감, 광고 효과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광고 팩토링 서비스는 프론트페이 운영사인 핀테크 기업 나인독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