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이순열)는 상상우리와 함께하는 ‘AVPN 여성 디지털 커리어 강화 프로그램’의 교육과정 수료생과 기업 담당자가 참여하는 매칭데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AVPN 여성 디지털 커리어 강화 프로그램’은 AVPN의 ‘아시아 성평등 펀드(Asia Gender Equality Fund)’ 사업의 일환으로 AI, 디지털 전환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여성의 일자리 진출을 위한 디지털 커리어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 프로그램은 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 온라인 광고/홍보 운영, 디지털 상담 3가지 직무에 대해 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경력보유여성, 경력미보유여성이 디지털 역량을 빠르게 향상시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달 25일 진행된 매칭데이는 참여자와 기업을 일대일로 연결해주는 자리로, 기업 담당자와 인터뷰를 통해 업무 적합도, 근무조건 이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였다. 매칭데이를 통해 인턴십 참여자와 희망 기업과의 매칭이 완료된 이후에는 3개월 간 인턴십 근무를 진행하게 된다.
▲기업 담당자와 인턴십 참여 희망자 간 일대일 면접이 진행된 매칭데이 현장 / 사진=한국사회투자
이번 매칭데이의 대상은 교육과정 우수 수료생 25인으로, 전체 모집 교육생 기준 9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매칭데이 참여 기업은 교육을 실행했던 3개 직무의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 23개로, 지난 2월 지원한 302개의 기업 중 우수한 점수(경쟁률 13대 1)를 얻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우수 기업의 경우 참여 의지, 근무 환경, 유연근무제 유무, 인턴십 지속성을 고려해 경력 보유·미보유 여성을 대상으로 가장 좋은 근무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취업이 어려운 시기라고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쌓은 여성에 대한 구인 니즈가 있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는 “이번 매칭데이에 기업의 관심이 높았으며, 훌륭한 인재와 함께 하기 위해 기업 차원에서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매칭데이에서 좋은 인재와 매칭돼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AVPN(Asian Venture Philanthropy Network)은 아시아의 최대 규모 임팩트 투자자 네트워크이며, 이번 프로그램은 AVPN의 글로벌 소셜임팩트 사업으로, 비영리 ESG/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와 생애설계 및 재취업 교육 전문사 상상우리가 AVPN 펀드를 지원받아 함께 진행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