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인정 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GMP는 의료기기의 설계부터 개발, 생산, 시판 후 관리 등 전 과정에서 안전하고 유효하며 의도된 용도에 적합한 품질로 일관성 있게 제조 및 판매됨을 보장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리하는 품질경영시스템 규격이다.
미소정보기술은 GMP 인증을 통해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를 제조할 수 있는 역량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또 의약품, 화장품, 식품 등 인간의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제품의 제조 과정에서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해 국내외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위한 임상연구 분석 솔루션과 플랫폼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미소정보기술은 국공립 대학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을 고객으로 CDW(Clinical Data Warehouse) 업계 1위와 임상연구의 비용 시간을 줄이고 데이터 품질에 최적화된 워크플로 전 과정을 제공하는 임상연구지원 통합솔루션 ‘CRaaS(Clinical Research as a Service)’, 건강관리를 위한 초개인화 서비스 개발을 위해 흩어진 개인건강기록(PHR) 통합서비스, 생성형AI를 위한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SmartBIG)’, 비라벨링 빅데이터 표준화 솔루션 ‘데이터스캔(Data Scan)’ 등 병원과 환자 안전을 위한 최신 ICT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며 보건의료, 제약바이오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GMP 인증 획득을 통해 임상연구의 비용, 시간을 줄이고 임상연구지원 솔루션과 플랫폼 구축의 신뢰도를 한 차원 높였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PHR과 의료 초거대 AI 서비스를 위한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소정보기술은 상반기에만 헬스케어 등 100억 원 이상의 사업 수주 규모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존 솔루션 위주의 사업에서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지난달 과천 본사 확장이전, 이달 대전지사 확장이전 및 헬스케어 R&D센터 준공, 대규모 R&D 인력 채용 등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