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게임 이용률이 감소하는 가운데, 모바일·콘솔 게임 이용률은 증가했다.
16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표한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체 게임 이용률은 59.9%로 전년(62.9%)보다 3.0%p 감소했다. 이는 2022년 74.4%로 최고점을 찍고 2년 째 감소하는 중이다.
다만, 모바일과 콘솔 게임 이용률과 게임 이용시간은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이용률은 91.7%로 전년(84.6%)보다 7.1%p 증가했다. 콘솔게임도 24.1%에서 26.7%로 2.6%p 늘었다. 반면, PC게임은 53.8%로 전년(61.0%)보다 7.2%p 감소했다.
전체 게임 이용시간은 주중은 171분, 주말은 253분으로 각각 전년(159분, 241분)보다 12분 늘었다.
올해 조사에는 신규 문항으로 인디게임 이용에 대한 설문이 포함됐다.
인디게임 이용 경험에 대한 질문에는 PC·모바일·콘솔 게임 이용자의 28.0%가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인디게임을 알게된 경로는 게임 플레이 및 리뷰 영상이 41.0%로 가장 많았으며, 스토어 순위(34.0%), 친구/지인/가족의 추천(33.3%) 순으로 답했다.
인디게임을 하는 이유는 54.4%가 게임 컨셉이 가볍고 편리해서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게임 소재가 신선해서(49.3%), 조작 방법이 간단해서(34.8%), 1회 플레이 시간이 짧아서(22.0%) 등이 꼽았다.
인디게임의 아쉬운 점으로는 후속작 출시가 불투명한 것이 37.6%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게임 업데이트/오류 수정이 느림(33.3%), 마케팅/홍보의 부족(33.0%) 등이 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