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인 12월에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다. 각종 모임으로 술자리가 많은 밤시간대 주로 발생했다.
27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7만5950건으로 이로 인해 1161명의 사망자와 12만256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중 음주운전 사고가 전체 교통사고 중 차지하는 비율은 7.3%로 특히 12월에 사고가 가장 많았다.
12월 음주운전 교통사고건수는 6852건으로 평균(6329건)보다 523건 많았다.
발생 시간대는 술자리나 모임이 많은 22시에서 24시에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31세~40세)가 22.3%로 음주운전 비율이 높았다.
특히 추돌사고 위험이 가장 높아졌다. 충돌, 추돌, 기타 중에서 추돌사고는 46%로 집계됐다. 술을 마시면 공간지각능력과 반응속도가 떨어져 추돌사고 위험이 커진다고 도로교통공단은 설명했다.
경찰청에서는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인 11월부터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