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많이 뜨더라"…쿠팡, SNS 광고 노출 1위

쿠팡·삼성·테무는 디지털 광고노출 100억 건 이상…인스타그램 광고 시장 성장세, 누적 노출 페이스북의 2배

[데이터] 어쩐지 많이 뜨더라…쿠팡, SNS 광고 노출 1위
대기업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디지털 광고가 늘어나고 있다. 

21일 데이터뉴스가 글로벌 마켓 데이터 분석 회사인 센서타워의 '2024년 한국 시장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 리포트를 분석한 결과, 쇼핑 분야의 쿠팡이 147억 건의 디지털 광고 노출 수를 기록하며 브랜드 노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기술 분야의 삼성(2위)과 LG(7위), 건강뷰티 분야의 올리브영(4위)과 APR(8위) 등 한국 브랜드도 상위 10위 안에 올랐다. 

또 쇼핑 분야의 테무(3위), 알리바바(10위), 웹디자인 분야의 어도비(5위),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디즈니(6위), 맥주 브랜드 AB인베브(9위) 등 해외브랜드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이에 따라 2024년 1~11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내 한국 시장의 총 디지털 광고 지출 금액은 17억5000만 달러이며, 총 노출 수는 약 4800억 건으로 집계됐다.

관련 광고 지출은 매월 증가하고 있는데, 2024년 11월에는 1월 대비 1.6배에 달하는 2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인스타그램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2024년 한국 시장 내 인스타그램의 누적 노출 수는 3240억 건을 넘어서며 페이스북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를 달성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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