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개통 이후 일 평균 승객이 3만6557명으로 집계됐다.
27일 데이터뉴스가 국토교통부의 'GTX-A 운정중앙~서울역 첫 60일간 운행 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개통 60일 만에 승객 219만3437명이 이용했다. 일 평균 승객은 3만6557명으로 집계됐다.
일 평균 승객을 평일, 휴일별로 구분하면 4만7155명, 3만6815명으로 집계됐다. 개통 전 예측수요(5만37명, 3만9029명)과 비교하면 83.4%, 94.3%를 채웠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두 달째를 맞아 이용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3월 1일부터 열차를 추가 투입해 열차 운행 간격을 단축할 계획이다.
이번 열차 투입으로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은 기존 10분에서 6.25분으로 단축된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특히 평일 출퇴근 시간대 이용이 집중됐는데, 이번 증회로 GTX를 이용한 출퇴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3월 1일부터 GTX 연신내역도 개선된다. 그동안 연신내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지하철 3·6호선 출입구를 통해 GTX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3월 1일부터는 GTX 전용 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GTX-A 수서~동탄구간도 일 평균 이용자를 대폭 끌어올렸다. 개통 초기인 2024년 4월 초 일 평균 이용객은 약 7000명이었는데, 개통 11개월 만인 이달에는 1만5708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이용객 증가에 대해 개통 후부터 지속적으로 연계교통 인프라를 개선(구성역 개통, 동탄역 연계버스 노선 개통, 열차 운행횟수 확대 등)해 이용 편의가 향상된 점과, 새로운 교통수단에 대한 이용자들의 인지도가 점차 높아진 결과로 분석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