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 이용자 300만 명 돌파…월 평균 1.8만 원 환급

2024년 5월 사업 시행 이후 10개월 만…청년층·저소득층은 2만 원, 3만7000원 환급


K-패스의 이용자가 300만 명을 돌파했다. 2024년 5월 사업 시행 이후 10개월 만이다.

4일 데이터뉴스가 국토교통부의 'K-패스 이용자 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K-패스의 이용자 수가 300만 명을 돌파했다. K-패스는 2024년 5월 사업 시행 이후 빠른 속도로 이용자를 늘렸다. 2024년 8월 200만 명을 달성한 이후 9개월 만에 300만 명을 돌파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월 최대 60회까지(1일2회 제한)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다.

K-패스 이용자들은 지난해 월 평균 대중교통비 6만8000원 중 1만8000원을 환금(26.6%)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과 저소득층의 경우 월 평균 각 2만 원, 3만7000원을 환급받아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에 효과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K-패스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자 중 92.4%가 K-패스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용자들은 K-패스에 대한 장점으로 교통비 절감, 알뜰교통카드 대비 편리성 증대, 지자체 지원사업과 연계 가능한 K-패스 확장성 순으로 응답했다.

K-패스는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힘입어 사용 가능지역과 서비스의 범위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우선 2024년 5월 도입 이후 적용 지자체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2025년 월 기준 210개 기초 지자체에서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