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시장이 6조 원대로 성장한 가운데, 소비자의 대부분이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데이터뉴스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2024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20년 5조1750억 원에서 2022년 6조4498억 원으로 증가했다.
2023년 6조1415억 원, 지난해 6조440억 원으로 6조 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주 구매처는 온라인몰로 나타났다. 건기식 소비자 중 69.8%가 온라인에서 구매했다고 응답했다. 기타가 5.7%, 대형할인점 5.5%, 다단계 5.2%로 그 뒤를 이었다.
구매 총 가구 수도 증가했다. 2020년 1618만3000가구에서 2022년 1727만2000가구로 상승한 뒤, 지난해 1779만3000가구로 지속적으로 늘었다.
젊은 층에서 구매자가 늘면서 소비 연령도 다양해졌다. 20대~40대의 비중은 2022년 8.6%에서 지난해 9.5%로 0.9%p 증가했다.
조사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와 전문 리서치 기관이 6700가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7월)까지 진행됐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