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고객신뢰 위원회 출범

고객신뢰 회복활동 검증·자문…위원회 검토 거친 구체적 실행방안, 투명하게 대외 공개 및 고객 서비스 반영

SK텔레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고객신뢰 위원회 출범
SK텔레콤은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사고로 불편과 불안을 겪은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고객신뢰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고객이 SK텔레콤에 요구하는 바를 구체화하고 변화의 방향을 자문할 수 있는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고객신뢰 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8일 밝혔다.

독립 기구인 위원회는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SK텔레콤이 마련한 고객 신뢰 향상 방안을 검증하는 것은 물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자문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활동 내용과 경과를 외부와 투명하게 소통하는 역할도 한다.

위원장은 안완기 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현 한국공학대학 석좌교수)이 맡는다. 또 신종원 전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 손정혜 법무법인 혜명 변호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와 김채연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도 합류했다.

위원들은 첫 회의에서 위원회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사회적 신뢰와 이해도를 제고하고 고객에게 투명하게 알릴 수 있는 채널을 만들기로 했다.

앞으로 위원회는 매 격주로 개최되며, 수시 회의를 열어 신속한 실행이 필요한 조치에 대해 자문할 계획이다. 또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회사의 중장기 로드맵을 요구하고 위원회 검토를 거쳐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별개로 SK텔레콤은 지난 12일 회사 내에 ‘고객가치혁신TF’를 신설했다. 고객가치혁신TF는 고객 보호, 정보 보안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중장기 고객가치 향상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고객신뢰 위원회에서는 고객가치혁신TF에서 마련한 방안을 고객 관점에서 검증하고 개선 사항을 권고하는 활동을 지속하게 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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