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프라 “혁신적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VM웨어·오픈스택 대체”

‘테크 러닝 데이 2025 서울’ 성료

아크프라 “혁신적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VM웨어, 오픈스택 대체”

▲로버트 리 아크프라 세일즈 엔지니어 디렉터가 지난 22일 ‘아크프라 테크 러닝 데이 2025’에서 AECP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아크프라


클라우드 인프라 및 풀스택 솔루션 글로벌 기업 아크프라(한국지사장 곽진욱)는 지난 22일 서울 역삼동 아세아타워에서 국내 파트너들을 위한 ‘테크 러닝 데이 2025 서울’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크프라는 지난해 9월 출범했으며, 버텍스 홀딩스, 삼성 벤처스 등이 투자한 기업이다. 아크프라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유럽, 미국 등의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우위 혁신기업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100여 명의 파트너가 함께 한 이번 행사에서 아크프라는 자사의 플랫폼인 ‘AECP(Arcfra Enterprise Cloud Platform)’를 중심으로 아크프라의 현주소와 로드맵을 소개하고 아크프라 솔루션을 시연했다.

곽진욱 아크프라코리아 지사장은 “작년 9월 한국 시장에 진출한 후 짧은 기간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달성했다”며 “아크프라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크프라 세일즈 엔지니어 디렉터 로버트 리는 “AECP는 하이브리드 I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위한 올인원 솔루션”이라며 “단순화된 운영, 뛰어난 성능, 보안 및 유연한 인프라 구성으로 VM웨어 및 오픈스택의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2025년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의 4대 트렌드가 자세하게 소개됐다. 

첫째는 프라이빗 AI 인프라의 확산이다. 금융, 헬스케어, 제조 등 기업의 70% 이상이 프라이빗 AI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다. 

둘째는 클라우드 송환(Repatriation)이다. 83%의 기업이 신뢰성, 성능, 비용 최적화 등의 이유로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셋째는 재가상화(Re-virtualization)다. VM웨어 라이선스 정책 변화에 대응하면서 아크프라의 대체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프로덕션급 쿠버네티스(K8s)로, 상태 저장 앱 운영, 성능, 관측 기능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다.

아크프라에서 제안하는 AECP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기반의 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컴퓨팅, 스토리지, K8s, 네트워크 및 보안까지 하나로 통합 ▲VM, 컨테이너, AI/ML, 전통 앱 등 다양한 워크로드 지원 ▲경량화 및 고성능 ▲x86 서버 호환성이 특징이다.

AECP의 활용 사례로는 ▲Bi-modal IT 플랫폼 ▲프라이빗 AI 인프라 ▲VM웨어 대체 ▲ 뉴타닉스(Nutanix) 클러스터 마이그레이션 등이 꼽혔다. 폭스콘의 5개 국가 7개 공장에서 AECP 기반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를 구축했고 커넥트웨이브는 AI 기반 이커머스 시스템에 AECP를 도입해 200개 이상의 노드를 운영 중이다. 또 국내 한 보험사는 아크프라 스토리지를 도입해 배치 작업시간을 31~55% 단축하고 있다.

아크프라 AECP는 올해 하반기에 vGPU, SR-IOV, 보안 강화, LB 확장, IPv6 지원 등의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이후 VM 수준 암호화, 스마트NIC 연계, K8s 1.30~1.31 지원, AIaaS 플랫폼 강화, 자체 KMS, VPC 통합, 멀티 사이트 DR 기능 등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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