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A손해보험, 운전자 주행 습관 기반 할인 혜택 ‘강화’

AXA손해보험, 운전자 주행 습관 기반 할인 혜택 ‘강화’

▲사진=AXA손해보험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최근 ‘커넥티드카 안전운전 할인특약’의 요율 체계를 개편해, 점수 구간을 세분화하고 보험료 할인 폭을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특약은 차량 내 연결 기기를 통해 수집되는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정된 안전운전점수의 구간에 맞춰 보험료를 차등 할인하는 제도다. 고객이 별도 자료를 제출할 필요 없이, 안전운전을 실천할수록 할인 폭이 커지는 구조다. 이번 개편을 통해 안전운전점수 80점 이상을 기록하는 운전자의 경우 최대 23%까지 보험료 할인이 가능해졌다.
 
악사손보는 이번 특약 개편은 도로 위 운전자 인식 제고 및 주행습관 개선을 지원하고 안전한 도로교통 문화 정립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지난해 만 19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조사’에 따르면, 조사 시점 기준 지난 12개월간 운전자의 주행 습관에 영향을 미치는 비제도적 요소로 ‘개인의 교통 안전에 대한 인식(48.4%, 중복응답)’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2위로는 ‘운전습관 기록을 통한 보험료 할인 등의 안전운전점수 혜택(35.1%, 중복응답)’이 꼽혔다. 

이로써 운전자가 체감 가능한 실질적 혜택이 주행 습관 변화를 이끌어내기에 효과적이라는 응답도 확인됐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해당 문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개인의 교통 안전에 대한 인식’이 실제 주행 습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8.4%가 ‘많이’ 또는 ‘약간 많이’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운전습관 기록을 통한 보험료 할인 등의 안전운전점수 혜택’이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이들 중 63.1%도 ‘많이’ 또는 ‘약간 많이’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하는 등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자체 조사를 통해 살펴봤을 때, 안전운전 할인특약이 실제 운전자들의 행동 변화에 일정 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운전자의 평소 주행 습관과 안전 의식이 도로 위 사고를 줄이는 핵심 요소인 만큼, 실질적 혜택을 통해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특약체계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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