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10쌍 중 5쌍은 맞벌이 가구인 가운데, 18세 미만 자녀를 둔 가구의 맞벌이 비중이 늘어났다.
30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 비중은 48.0%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0.2%p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자녀가 있는 가구의 맞벌이 비중은 상승했다. 18세 미만 자녀를 둔 유배우 가구의 맞벌이 비중은 전년 대비 1.7%p 상승한 56.8%를 기록했다.
자녀 연령별로는 6세 이하(1.7%p) 자녀를 둔 가구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13~17세(1.5%p), 7~12세(1.2%p)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맞벌이 가구주의 직업 1순위로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가 135만3000가구로 꼽혔다. 사무종사자가 111만3000가구로 그 뒤를 이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