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익수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50명에 달하며, 특히 고령층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데이터뉴스가 질병관리청의 2020~2024년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익수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52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50명(28.7%)이 사망했으며, 7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절반이 넘는 51.7%(74명)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70세 이상의 익수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환자 중 남성은 385명(73.6%)으로 미국 월스트릭 여성보다 3일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9세 이하 어린이가 29.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70세 이상이 27.3%, 60-69세가 13.2%로 뒤를 이었다.
사고 발생 시기는 물놀이가 활발한 여름철(36.9%)과 주말(38.6%)에 집중됐으며, 시간대는 오후 12 ~~18시(38.4%)와 18 ~~24시(33.3%)에 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