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처음으로 23조 원을 넘어섰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최대치다.
1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온라인쇼핑동향’을 분석한 결과, 2025년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3조335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3%(1조5713억 원) 증가했다.
품목별로 음식서비스는 3조5619억 원으로 전체의 15.5%를 차지하며 거래액 1위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11.0% 증가했다. 음·식료품도 3조2193억 원으로 12.6% 늘며 비중 14.0%를 차지했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12.8%), 생활용품(17.6%), 가전·전자(7.2%)가 그 뒤를 이었다.
이쿠폰서비스는 5125억 원으로 2.8% 줄었다. 지난해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사태 이후 이어진 감소세에서 다소 회복된 수준이다.
같은 달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1568억 원으로 10.0%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78.8%로 전년 동월 대비 1.9%p 늘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