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코난 RAG-X’ GS인증 1등급 획득

조달청 우선구매 대상 지정, 공공 공략 가속…연내 에이전틱 RAG 탑재 코난 LLM 출시도

코난테크놀로지, ‘코난 RAG-X’ GS인증 1등급 획득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은 고성능 검색증강생성(RAG) 솔루션 ‘코난 RAG-X’가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GS인증 1등급은 국가 표준에 따라 공인 시험기관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부여되는 SW 품질인증 최고 등급으로, 해당 등급을 받은 제품은 조달청 우선 구매 대상에 지정된다. 생성형 AI 분야에서 품질 신뢰성을 인정받은 만큼 공공 및 국방향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코난 RAG-X는 코난테크놀로지가 지난 2월 자체 개발해 선보인 고성능 RAG 솔루션으로, 다년간 축적한 검색 노하우와 정밀한 벡터 검색 기술을 기반으로 특정 소스에서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기업 내부 문서, 기존 레거시 시스템, 실시간 외부 웹사이트 및 공공기관 자료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유기적으로 연동한다는 점에서 웹사이트 검색 한정의 퍼플렉시티와 차별화된다. 또 사내 민감 정보는 안전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최신 외부 정보와 결합해 신뢰도 높은 답변을 즉시 제공한다. 

회사 측은 코난 RAG-X가 내부 자산은 보호하면서 외부 지식을 결합하는 설계로 최신성, 정확도, 보안 요구를 모두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2006년 기업용 검색엔진 ‘코난 서치’를 시작으로 ‘코난 챗봇’, ‘코난 애널리틱스’ 등을 포함한 14개 제품에서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견고한 품질 관리 체계와 SW 개발 역량을 입증해왔다. 

양우영 코난테크놀로지 연구소 품질관리팀장은 “이번 코난 RAG-X의 GS인증 1등급 획득을 계기로 앞으로도 생성형 AI SW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난테크놀로지는 에이전틱 RAG 상용화를 시작으로 LLM에서 LAM으로 개발 범위를 확장하며, 산업 현장에 특화된 버티컬 AI 실용화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 

현재 통합 추론 모델 ‘코난 LLM’ ENT-11의 고도화와 차세대 에이전트 기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연내 에이전틱 RAG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코난 LLM’도 공개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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