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전진옥)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KIMES 부산 2025’에 참가해 중대형병원부터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중대형병원용 통합의료정보시스템 ‘bitnixHIS’를 비롯해 의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 ‘비트플러스(BIT PLUS)’, 검진 강화 EMR ‘비트A차트(BIT A Chart)’, 과별 특화 EMR ‘비트U차트(BIT U Chart)’ 등 다양한 제품을 출품한다.
의원급 솔루션 중 비트플러스는 AI보이스차팅 기능이 EMR에 새롭게 내재화됐다. 의사와 환자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SOAP 차팅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으로, 키보드 입력 없이도 진료기록을 즉시 완성할 수 있다.
진료 집중도 향상, 기록 누락 방지, 작성 시간 단축 등 의료 현장의 핵심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며, 한글·영문 SOAP 자동 작성, 진단서와 같은 주요 서류의 초안 자동 생성, 상병 가이드 기능까지 지원해 진료 편의성과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한다.
특히 불필요하게 장황한 기록 없이 핵심 정보만을 간결하게 정리할 수 있어 진료기록의 콤팩트한 작성에도 강점을 갖는다. 이는 환자가 재내원했을 때 의료진이 빠르게 핵심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진료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비트A차트는 국가검진 문진 API 연동 기능을 통해 검진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환자 접수부터 결과 보고까지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검진 최적화 EMR이다. 특히 ▲검진 대상자 조회 ▲문진 자동 적용 ▲검사 처방 및 결과 연동 ▲청구 리스트 자동 생성 등 검진 전 과정의 디지털화를 통해 내과 의원의 행정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검진 품질 향상과 청구 효율성이라는 실무적 성과에 초점을 맞춰 내과 중심 의원의 경쟁력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트U차트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맞춤형 EMR 솔루션으로, 다양한 진료 환경에 최적화된 유연한 기능과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진료과별 특화 기능을 통해 처방의 정확성과 업무의 간결성을 높이며, 모바일과 PC 기반의 진료실별 예약·접수, 검사장비 연동, 영상 저장 및 판독 등 통합 진료지원 기능을 통해 의료기관의 운영 안정성과 진료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킨다.
bitnixHIS는 OCS, EMR, 검사, PACS 등 진료정보 시스템과 병원 경영지원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중대형병원의 통합 의료정보 환경을 구현하는 고도화된 솔루션이다.
최신 기술 기반의 진료지원 기능과 병원 행정 효율을 높이는 경영관리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사용자 맞춤형 화면 구성과 레이아웃 조정 기능을 통해 현장 친화적인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 병원 내 다양한 부서 간 정보 흐름을 원활하게 연결해 통합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또 상급종합병원의 94%, 종합병원의 70%가 사용 중인 보험심사 청구지원 서비스 ‘메디전트’, 시장 점유율 1위 의약품 처방 최적화 서비스 ‘드럭인포’와 연동돼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유연하게 통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KIMES 부산 2025는 의원급부터 중대형병원까지 의료기관의 디지털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라며 “AI 기반 기능과 클라우드 플랫폼의 효율성이 실제 진료 환경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현장에서 확인하고 향후 의료기관 운영에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트컴퓨터 부스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 위치하며, 현장에서 제품 시연과 상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