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용산구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 환자 가족과 함께하는 인지 프로그램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용산구 치매안심센터 산하 치매 환자 가족들이 서로를 지지하고 돕는 모임 ‘용산투게더’와 함께했다. ‘용산투게더’는 치매 환자 가족들이 단순한 돌봄 제공자에 머무르지 않고, 인지 키트 제작과 가족 멘토링 등을 통해 환자를 주도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자조모임이다. 악사손보는 지난해 용산구 치매안심센터와 ‘치매극복선도기업 MOU’를 체결한 이후 치매 환자와 가족 지원은 물론, 치매 인식 개선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18일 용산데이케어센터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악사손보 임직원들이 참여해 인지 프로그램의 보조 역할을 맡았다. 치매 환자 가족들이 직접 제작한 인지 프로그램 활용 방법을 안내하고 어르신들이 무리 없이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도왔다. 또한 프로그램 진행 중에는 말벗이 되어 정서적 교감도 나누는 등 따뜻한 시간을 함께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오는 10월 2일 노인의 날을 앞두고 진행돼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노인의 날을 앞두고 치매 돌봄 가족이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 프로그램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치매극복선도기업으로서 치매 환자와 가족은 물론,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악사손보는 치매극복선도기업으로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 악사손보 임직원들은 6주간 용산구에 위치한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작업치료·미술치료 등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치매 환자와 돌봄 가족을 위한 나들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왔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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