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존클라우드 임직원과 텍사스대 재학생들이 지난달 31일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열린 ‘메가존–UT 퀀텀 & 클라우드 익스피리언스 데이’ 행사에서 메가존클라우드 임직원들과 UT 재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메가존클라우드
AI·클라우드 선도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는 미국 텍사스대(UT)와 글로벌 교육기관 EF 에듀케이션이 주관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Take the World by the Horns)의 방문 기업으로 선정돼 텍사스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양자컴퓨팅 이론과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고 3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달 31일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메가존-UT 퀀텀 & 클라우드 익스피리언스 데이’ 행사를 갖고, 양자컴퓨팅 기본 원리 강의와 함께 컴퓨터 코딩을 통해 양자컴퓨팅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국제 교류 프로그램은 UT 대학생들이 각국의 주요 산업과 기술 현장을 탐방하며 사회, 기술, 보건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체험하는 국제 연수 과정이다. 텍사스대 학생들은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메가존클라우드를 방문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러한 취지에 따라 글로벌 인재들이 양자컴퓨팅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한 UT 재학생 15명은 양자컴퓨팅 이론 강의와 체험형 실습을 통해 양자컴퓨팅의 핵심 개념을 익혔다.
메가존클라우드 퀀텀 이노베이션 랩 소속 연구원이 비트와 큐비트의 차이, 파동·입자 이중성, 양자 중첩, 관측자 효과 등 양자역학의 핵심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학생들은 동전 던지기에 대한 개념 설명을 통해 큐비트의 중첩과 관측 효과의 원리를 이해하고, 초전도 양자컴퓨터의 작동 방식과 냉각 시스템 등 기술적 요소에 대해서도 함께 학습했다.
실습 세션에서는 일반 컴퓨터에서 양자 연산 과정을 모의 실험할 수 있는 에뮬레이터를 활용해 두 큐비트가 서로 연결되는 ‘얽힘’ 현상을 재현했으며 양자컴퓨팅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체험했다.
소니아 파이겐바움 텍사스대 국제협력 담당 수석 부총장은 “메가존클라우드의 리더십과 지원으로 학생들이 클라우드와 양자컴퓨팅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혁신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협력으로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주는 교육적·문화적 경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CQO(Chief Quantum Officer)는 “방문 학생들이 양자컴퓨팅의 원리와 가능성을 이해하고, AI·클라우드와 결합된 차세대 기술 혁신의 방향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며 “메가존클라우드는 AI 선도기업으로서 세계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미래 기술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